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Home > 알림마당 > 공지사항

[JIBS뉴스] 블록체인 제주 ③ 제주 블록체인 현주소는?_(주)소토랩

김세오 2019-01-09 17:38:04 조회수 3,502

 

직원 수 4명의 작은 IT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아주대학교 주관 사업에 선정돼 농가의 감귤나무를 한그루 단위로 블록체인에 올려 소비자에게 분양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가 생육상태부터 수확까지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아직 시범수준이라 규모는 작지만, 블록체인이 감귤산업에도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장성균 / 소토랩 대표
"실제 제주에는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아이템이 정말 많은데 그럼에도 회사의 규모나 수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치도가 파악한 지역의 블록체인 기업 수는 준비 업체까지 합쳐 30여곳 정도.

하지만 활발히 돌아가는 업체는 두자릿 수가 안되고, 규모에선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에서는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적어 대부분 타지역의 공모사업을 따오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자체적으론 기술 연구가 어려워 업체들은 자생모임을 만들어 영세성 극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나솔 / (주)제주스퀘어 대표 (제주블록체인개발자그룹)
"개발자 분들이 각자 기술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공유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에 한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있고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때 개발자에게는 유저들의 피드백이 중요하거든요"

제주자치도의 블록체인 기업 정책 방향은 지역업체 육성보다는 서울 등의 규모 있는 업체의 제주 이전에 행정력을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광고사업을 추진하는 직원수 50여명의 이 서울업체는 지난해 9월 제주에 업체 일부를 이전해 이 분야에서는 일부 성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준 / 위블락 대표 
"기본적으로 제주가 좋았던 이유는 지방정부 분들이 블록체인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고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큰 부가가치를 낳을거란 확신을 사업하는 사람들만큼 갖고 있기 때문에" 

제주자치도가 블록체인으로 당장의 성과만을 쫒는게 아닌, 제주지역 산업체계 개편이란 본래 의미에 좀 더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jibs.co.kr/news/replay/viewNewsReplayDetail/2019010323314919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