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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WORLD Radio] 요리의 또 다른 시작, 레시피 공유플랫폼 '쿡플레이'

김세오 2018-11-26 11:23:54 조회수 3,406

ⓒ Cookplay

오늘은 올해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에서 주목받은 기업을 만나는 마지막 시간으로 '쿡플레이(cookplay)'를 방문한다. 

 

레시피 서비스 플랫폼으로 한국전자전에 도전

'한국전자전'을 통해서 기업 알리기에 나선 '쿡플레이'는 레시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2016년 설립된 이 기업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그 배경에는 신민선 대표의 경험이 있다. 

 

취사병 시절 느낀 계량의 답답함을 주목하다 

군대 시절, 취사병으로 근무했던 신민선 대표는 계량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다. 같은 레시피가 주어져도 사람마다 재료를 넣는 양이 다르다보니 맛이 제각각이던 것이다. 이 때부터 신민선 대표는 초보자도 요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 

사실 요리 초보자들은 책이나 동영상, TV에 소개된 요리법을 봐도 재료의 정확한 양을 알기 힘들다. 레시피마다 단위가 다르고, 재료 준비, 조리 시간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민선 대표는 요리방법, 재료준비, 재료계량, 조리 단계, 조리시간 등을 레시피에 기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IoT 기술에 기반한 전자저울과 레시피 공유 서비스가 그것이다. 

 

ⓒ Cookplay

쿠킹저울과 앱 연동으로 요리 초보도 셰프처럼

'쿡플레이'의 서비스는 간단하다. 우선 전자저울인 쿠킹 저울을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서 휴대폰과 연결한다. 그러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이 되는데, 앱에 내가 하고자 하는 요리명을 입력하면 레시피가 시행되면서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양이 화면에 보여진다. 

예를 들어 딸기 샌드위치를 만들 경우, 저울에 용기를 올리고 생크림을 담으면 앱에 재료, 양념, 타이머 추가 등 내가 갖고 있는 재료에 꼭 맞는 수정 레시피로 자동 변경된다. 이 단계에 따라서 요리를 하면 초보자도 셰프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도 올릴 수 있어서 다양한 요리법을 공유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국내외 기관의 인정을 받고 있다. 

 

뛰어난 아이디어로 국내외 기관 인정받으며 성장중

사실 '쿡플레이'와 비슷한 레시피 서비스 플랫폼은 여러 곳 있다. 그런데 '쿡플레이'는 블루투스 전자저울과 앱을 결합해서 이용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주방환경에 맞는 스마트한 전자저울을 만들기 위해서 '쿡플레이'는 3번의 제품 디자인 수정과 7번의 목업(mock-up) 과정, 즉 실물 크기의 모형을 여러 차례 수정하고 개선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오픈 90분 만에 목표 금액을 227% 달성하는 등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쿡플레이'는 앞으로 더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 Cookplay

다양한 서비스 확장 계획

재료의 계량과 재료의 배합이 중요한 커피산업, 제빵산업, 동물 사료산업! 실시간으로 식단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표시할 수 있는 의료, 다이어트 분야 등 '쿡플레이'가 확장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올해 '한국전자전'에서도 협업의 토대로 마련한 '쿡플레이'는 음성인식 IoT 주방보조 기기, 다국어 지원, 사진인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넓히며 식품에 ICT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출처 : http://world.kbs.co.kr/service/contents_view.htm?lang=k&menu_cate=business&id=&board_seq=35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