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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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기사 “헬스케어 기술창업 선도대학, 아주대학교”

김세오 2018-10-01 11:13:18 조회수 3,884

- [스페셜 리포트]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1992년부터 창업 활성화 이룬 ‘친창업 대학’…2016년 창업지원단 결성으로 제2의 도약
올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창업촉진 플랫폼’ 바탕의 성공창업 지원

 
ICT+의료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탄탄한 창업교육 특징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친창업 대학’으로 명성이 자자한 대학이다. 1992년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고 2000년 창업보육센터를 만들어 창업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2011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2016년 중소기업기술혁신분야 유공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6년 12월에는 창업지원단을 결성하고 산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둔 창업활성화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짜임새 있는 창업지원 체계를 구성했다. 올해는 대표 창업사업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메이커 스페이스 기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아주대 창업지원단 홍만표 단장을 만나 아주대 창업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홍만표 단장(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창업지원단 설립-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창업촉진 플랫폼’ 구축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2016년 12월 설립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고, 올해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창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국 43개 대학으로 구성된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팀을 발굴,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율특화 프로그램을 활용, 창업생태계 활성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간 지원금이 20억여 원에 달해 대표적인 대학 창업지원사업으로 꼽힌다.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교육,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품 설계, 시제품 개발, 투자 유치, 시장 진출, EXIT 및 공간 제공에 이르는 체계적인 ‘창업촉진 플랫폼’을 구축했다. 홍만표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갖고 방문해 주면 아주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촉진 플랫폼’을 통해 창업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 특성 살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창업에 초점
아주대는 구조적으로 기술창업 여건이 우수하다. 공대, 정보통신대, 자연대, 약대, 의대 등 기술창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공의 연구자 비중이 77%에 이르는 덕분이다. 임상시험 환경을 갖춘 아주대학교병원이 인접해 있어 학제간 융복합 연구 환경도 우수하다. 이에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ICT와 의료기기 분야를 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창업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임상제약대학원에서도 기술창업에 대해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 일련의 R&D를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물을 통해 기술창업사업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홍 단장은 설명했다. 

또한 아주대는 이와 같은 강점분야의 연구진을 활용한 창업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최대 1억 원의 정부지원금 지원)과 1인 (예비)창업자 공간(공간지원 및 창업자 맞춤형 지원)을 활용해 유망한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탄탄한 창업교육과 풍성한 인프라 강점
아주대는 창업교육이 탄탄한 대학이다. 2018년 13개의 창업강좌와 더불어 창업 관련 토론, 멘토링으로 학생들의 창업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창업교육과 실무적용을 위한 현장체험 방문, 실습형 강좌도 확대·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주대는 창업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강대상과 목적, 수준 등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창업기초 과목과 창업심화 교육을 분리 신설해 수강대상을 세분화한다. 심화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자금조달 전략 등 실무 창업과 연관 있는 교육내용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스스로 발굴하고 이론과 실무를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있다. 
인프라도 최상위 수준이다. 아주대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사업’을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비 24억 7000만 원을 투입, 1157㎡의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50여 종의 최신 시제품 제작장비를 갖췄다. 대학생 기술창업의 기반이 되는 ‘메이커’ 문화 확산에 초점을 두고 3D 프린터, 역설계, 3D 스캐너, CNC 조각기, 레이저 커터, 촬영 스튜디오, UV 프린터 등을 구비했으며, 시제품 설계 및 데이터 수정·가공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9종 126개와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장비 41종 101개가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의 접근이 수월하도록 학교 정문 앞 캠퍼스플라자에 메이커 스페이스 및 창업지원단을 둠으로써 인근 시민들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 마인드 확산, 기술창업지원으로 창업활성화 이룰 것” 
국내 창업의 향후 전망은 어떨까? 홍 단장은 다른 국가들보다 다소 뒤쳐져 있지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창업 생태계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활성화가 낮은 수준이다. 기존기업 대비 창업기업의 비율은 중국의 1/4 수준이고, GDP대비 벤처투자 비중(미국: 0.37%, 한국: 0.131%)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정부에서 올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시설, 공간 지원으로 7924억 원을 조성했으며 2017년 대규모 추경예산(8600억 원)을 통해 청년창업펀드(6000억 원) 등 역대 최대 수준(4.4조 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정부가 내놓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은 ▲기술혁신 창업 ▲생활혁신 창업 ▲창업친화적 환경을 골자로 한다. 스타 창업자를 발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청년창업을 촉진하며, 세금 문제를 비롯한 창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등 창업 친화적 환경을 구축한다면 청년 창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도록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는 재학생의 실질적 창업 마인드 확신이다. 홍 단장은 “4차 산업 기반의 기술들을 체험하게 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실전형 강좌를 개설했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강좌 주제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및 실전창업’,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한 IoT 디바이스 제작’,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분석’ 등이다. 아주대 창업지원단은 수강생 모집 단계부터 창업의지 및 시제품 개발계획을 평가해 교육효과를 높여갈 예정이다. 두 번째는 기술창업지원이다. 아주대는 기술지주회사와의 연계를 통한 교수 연구진의 창업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유망한 예비창업자 발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사업평가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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