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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첨단기술 휘감은 훌라후프 돌리자 운동량 체크되네 _ 버핏 IoT 스마트 훌라후프 ‘브이후프(V-hoop)

김세오 2018-12-04 15:57:36 조회수 3,600
▲ 1 ‘브이후프’ 조립 후 모습. 2 ‘브이후프’ 부품. 3 윤무현 버핏 대표. 4 스마트폰 전용 앱.
▲ ▲스마트폰 전용 앱과 ‘브이후프’ 조립 후 모습.

보통 훌라후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바쁜 일상에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혼자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훌라후프를 돌리곤 한다. 문제는 얼마나 운동이 되는지도 모른 채 반복운동이 진행되면서 지루함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날려 주는 훌라후프가 출시돼 화제다. ㈜버핏이 지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IoT 스마트 훌라후프 ‘브이후프(V-hoop)’다. 기존의 훌라후프에 전용 앱을 활용해 스마트 기능을 더한 신개념 훌라후프다.

버핏의 윤무현(49)대표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여직원이 점심시간에 운동 삼아 훌라후프 하는 모습을 보고 ‘재밌는 훌라후프’를 구상하게 됐다.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반면 시간과 돈 등의 여유는 부족한 직장인들이 보다 즐겁고 효율적으로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브이후프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만 설치하면 게임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훌라후프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전용 앱으로 칼로리 소모량, 회전수, 운동량 등의 기본 정보를 알려 준다. 회전수는 오른쪽, 왼쪽 등 회전 방향을 따로 제공해 불균형한 운동을 예방한다. 이 같은 정보가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만큼 운동목표 설정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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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무현 버핏 대표.

특히 브이후프는 전용 앱을 설치한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가 공유돼 전체 사용자 중 자신의 등급과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등급은 하루 운동량 등 목표를 달성하면 높일 수 있어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해 ‘함께’ 운동하는 동시에 경쟁을 통한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향후 월간 순위 기능도 추가하는 등 운동욕구 자극을 위한 장치를 가미할 예정이다. 현재 전용 앱을 설치한 사용자 수는 1천여 명에 달한다.

브이후프는 기존의 운동용 훌라후프와 차별성도 갖췄다. 보통 지압을 위해 딱딱한 재질로 이뤄진 운동용 훌라후프와 달리 브이후프는 ‘엘라스토머’ 재질을 사용했다. 탄성을 지닌 플라스틱 소재로, 실리콘과 같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 대신 무게는 1.7㎏으로 운동 효과가 크고, 무게추도 따로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무게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게추를 모두 부착하면 최대 2.3㎏까지 무게를 늘릴 수 있다. 훌라후프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8개 부분으로 분리해 보관할 수 있고, 전용 가방이 있어 이동도 쉽다.

윤무현 대표는 "기존의 훌라후프에 추가로 부착하면 브이후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센서 장치 등 다양한 기구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훌라후프 외에도 센서와 전용 앱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운동기구를 개발해 전문 스마트 운동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출처 :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79122